강릉에서 태백으로 동해고속도로로 넘어가다가 하이패스 충전을 위해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요. 휴게소 구경을 하려고 돌아보다가 엄청난 풍경을 보고야 말았어요
주소는 :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437
휴게소 푸드코트가 들어가면 바다 쪽으로 모두 통창이라서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어떤 바다 뷰 식당보다 예쁜 것 같아요!
흔한 휴게소 뷰
푸드코트 내부에서 통유리창에 사진을 찍은 거랍니다 완전예쁘죠 ?
해 뜨는 시간도 시계 간판으로 일려 주는데 이날은 5시 15분인가 봐요
휴게소 건물 뒤 쪽으로 가면 이렇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벤치들도 있어서 사람들이 구경 많이 하더라고요
바로 앞은 망상해변 한옥촌이라는데 너무 좋아 보였어요 사람도 생각보다 없고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여름휴가 장소로 추천해요
밥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동해바다 풍경을 조금 더 즐기기 위해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시켜먹기로 했어요
휴게소 음식이 맛없기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한 끼 때우는 음식이고 퀄리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해도
동해휴게소는 정말 실망이었답니다
그래도 뷰가 좋으니 저는 휴게소 컵라면이랑 김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주문한 음식 중 그나마 황태국밥은 무난했어서 추천해요
동해 휴게소의 메뉴판이있어요
입구에 로봇카페도 있어 신기 했어요
짜장면 300원 냄비우동 7000원 라면 3500원 이에요
다이어터는 꿈도 못꿀 탄수화물들
동해휴게소의 키오스크와 메뉴판 가격이에요
코바코는
돈가스 규동 우동 등이 있어요
메뉴가 꽤 많은데 막상 실제로 볼 때는 와 눈에 안 들어올까요?
한식당에는 초당순두부도 있어요
제육볶음 정식 8500원 (왕비추)
황태국밥 8500원 (무난)
돌솥비빔밥 9500원 (왕비추)
26500원 결제했습니다
모든 메뉴를 찍어보았어요
너무 예쁜 뷰
테이블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음식이 나왔답니다
솔직히 맛없기 힘든 메뉴 구성이라 생각했지만
기대를 저버리더라고요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놀랍게도 제육이 제일 별로에요
고기가 바스러져있어요
나오면서 간편식품 코너에서 간식도 도전했는데요
알감자와 호두과자를 구매했는데
알감자가 하나도 안 익었더라고요 ㅎㅎ
일행은 목이 콱 맥혀서 물먹으러 다시 푸드코트로 뛰어가고
카운터에 말하니 감자종자가 수입산인데 원래 그런 감자다
라고 말을 하면서 겉면이 갈색으로 노릇해진 감자로 바꿔줬어요.
호두과자는 맛있었답니다
알감자 푹삶아서 다시 굽는거 아닌가요?
저는 휴게소 알감자는 실패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동해휴게소 총명
장점 : 미친 뷰
단점 : 노맛
추천 유무 : 추천! (날씨 좋은 날 한정)
